삼성사장단, "3월 위기설 가능성 낮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02.25 10:14
삼성 사장단은 최근 일각에서 일고 있는 3월 위기설의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해 '9월 위기설'이 나왔을 당시에도 9월 위기설 가능성 없다고 예측한 바 있다.

25일 열린 삼성사장단협의회에서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3월 위기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3월 위기설의 실체는 엔화차입금의 상환, 시장은행의 단기외채 상환,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회수, 동유럽 금융위기 등이다"며 "이에 소요되는 달러수요는 총 250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달러 수요에 비해 정부가 1월과 2월 조달 가능한 달러여력은 1215억달러로 모든 위기 상황이 동시에 발생한다고 할지라도 3월 위기의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삼성 사장단은 이같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견해에 공감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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