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옴므, 남성 패션 선도 쇼핑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2.25 18:43
창업 2년 만에 연매출 80억 원을 달성한 쇼핑몰이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일옴므(www.stylehomme.com)가 주인공이다.

올해 23세인 정인수 대표가 이끄는 스타일옴므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이다.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2006년 6월에 문을 연 스타일옴므는 현재 90%의 제품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한국 남성에 맞는 스타일과 디자인 능력이다.

정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전문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자체 제작하는 의류는 대부분 정 대표가 디자인한다. 그는 “트렌드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시ㆍ공에 상관없이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스타일옴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지원한다. 수트뿐 아니라 자켓, 코트, 수제 정장화, 가방, 벨트, 향수 등 다양한 품목을 구비해 놨다. 선글라스와 스카프, 언더웨어 등의 아이템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009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진행된 패션쇼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생 브랜드인데도 ‘앙드레 김’, ‘김영주 골프’ 등 유명 디자이너와 같은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처음 경험하는 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임한다”며 “바다를 지배하는 사람이 역사적으로 성공했듯이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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