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가뭄'태백시에 생수5만병 전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2.25 09:23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에 생수 5만병(2리터 기준)과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태백시는 주민들에게 하루 3시간의 제한급수를 실시할 만큼 최악의 가뭄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산간 마을에는 식수난을 해결할 생수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포스코건설은 해발 600m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시 화전동과 창죽동, 인근 장애인복지관에 생수를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횡성군에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 강원도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강원도의 재난극복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생수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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