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후속 'XM' 외관 공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2.25 09:09

'직선의 단순화'·기아차 패밀리룩 적용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후속 모델인 ‘XM’(프로젝트명)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신차 ‘XM’의 렌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디자인 주제가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SUV’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측,후면부 모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직선의 단순화’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XM’의 전면부는 일체화된 헤드램프와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헤드램프에는 블랙베젤, 안개등 주변에는 메쉬(mesh, 그물)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화는 기존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에도 적용됐다.


옆모습은 감각적인 직선을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서로 연결된 듯한 측면 유리창의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뒷모습은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두 가지 색깔과 메쉬 스타일을 적용한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고 넓은 뒷유리창은 시원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부사장은 “역동성을 살린 XM의 디자인은 직선의 단순화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며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지닌 신감각 SUV”라고 말했다.

‘XM’은 쏘렌토 후속으로 4월에 출시되며 현대·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친환경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이 장착된다. 이로써 ‘XM’은 국내 최초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SUV가 된다. 동급 최고인 200마력(2.2 디젤 기준)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4.1 km/ℓ라는 국내 SUV 최고 연비(디젤 자동변속기 기준)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2.2리터 디젤, 2.4리터 가솔린, 2.7리터 LPI 엔진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가솔린, 디젤, LPG연료를 모두 사용하는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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