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업은행은 신입 직원의 임금을 20% 깎고, 청년인턴 4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이렇게 되면 대졸 초임은 3700만원 수준에서 2900만원으로 내려간다.
성명은 "인턴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비정규직보다 처우가 인색한 임시직을 대량으로 양산하고, 기존 직원의 임금까지 대폭 삭감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명은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민과 고통분담을 무시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과 처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