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SK 지분 전량 매각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 2009.02.24 20:1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지고 있던 SK주식회사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습니다.

SK주식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 회장이 지분 103만787주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거래하는 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매각금액은 주당 8만9300원입니다.

최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SK주식회사의 지분 중 1만주를 제외한 전량을 매각한 셈이며 금액으로는 1000억원에 달합니다.


SK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가 사실상 완결돼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상태에서 굳이 지분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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