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4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AIG의 구조조정 계획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생명보험자회사 알리코의 매각에 메트라이프와 악사가 경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라이프는 당초 알리코를 112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최근 ALI의 금융자산 부실을 반영해 가격을 80억달러로 낮췄다. 경쟁사인 악사는 일본 법인을 제외한 전세계 생명보험부문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G의 생명보험부문 매각은 15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내 1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해외 5대륙의 고객 확보를 위해 알리코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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