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네바모터쇼'에선 어떤 차들이?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2.24 13:55

다양한 신차, 컨셉트카 및 스페셜모델 총출동

제79회 제네바모터쇼가 오는 3월 5일부터 11일간 스위스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다.

제네바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모터쇼보다 규모가 작지만, 유럽에서는 해마다 처음으로 열리는 모터쇼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고 있다.
↑현대 '익쏘닉(HED-6)' 컨셉트카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i20 3도어'와 도시형 SUV 컨셉트카 '익쏘닉(HED-6)'을 선보인다.

i20 3도어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i20의 라인업을 보강한 모델로 좀 더 낮은 가격에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작됐다. 익쏘닉으로 명명된 HED-6는 기존 투싼과 비슷한 크기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기존 컨셉트카 'i-mode'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아 'KED-6'

기아차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제작된 다목적(MPV) 컨셉트카 'KED-6'를 세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BMW는 뉴 7시리즈를 위한 인디비주얼 모델과 5시리즈 'GT' 컨셉트카를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다.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은 알칸타라로 천정을 마감하고 메리노 가죽을 쓰는 등 최고급 소재로 실내를 꾸몄고, 2열의 시트 사이에는 냉장고도 설치했다.
↑BMW '5시리즈 GT' 컨셉트카

5시리즈 GT 컨셉트카는 내년 출시될 차기 5시리즈 양산모델의 스타일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엔진은 272마력과 325마력의 트윈 터보, 407마력의 4.4리터 가솔린 등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210마력의 '골프 GTI'를 선보인다.

기존 GTI 모델보다 10마력 높아지고 0→100km/h 가속을 7.2초에 끊을 정도로 빠른 순발력이 강점인 뉴 골프GTi는 스프링과 댐퍼, 안티 롤바의 강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뉴 E-클래스' 세단과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새로운 4기통 엔진을 달아 이전보다 출력이 높아졌지만 연비는 17%정도 좋아졌다.
204마력의 E 250CDI 블루이피션시의 경우, 유럽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22.7km/ℓ에 달하며, 올 상반기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아우디 'TT RS'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뉴 A4 올로드 콰트로와 TT RS를 발표한다.
뉴 A4 올로드 콰트로의 엔진은 211마력의 2.0 TFSI와 170마력의 2.0TDI, 240마력의 3.0TDI로 구성됐으며, TT RS는 340마력의 출력과 45.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럭셔리 카와 스페셜 카들의 출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람보르기니 'LP670-4 SV(SuperVeloce)'

먼저 롤스로이스는 팬텀 아래급의 '베이비 롤스로이스(Baby-Rollsroyce)'라 불리는 컨셉트카 ‘200EX’를 최초로 공개하고, 람보르기니는 670마력의 LP670-4 SV(SuperVeloce)스페셜 버전을, 다임러는 단 100대만 한정 생산하는 마이바흐 제플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로메오 '뉴159'

이밖에도 알파로메오는 200마력의 디젤엔진이 추가된 뉴159를, 르노는 메간 R26의 2리터 터보엔진을 250마력까지 튠업한 메간RS를 출시한다. 피아트는 기존 500의 컨버터블 모델로 오리지널의 캔버스 루프를 새롭게 형상화한 500c 컨셉트카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