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44명에 장학금 5억 전달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2.24 13:44
↑강덕수 STX그룹 회장(STX장학재단 이사장, 가운데 오른쪽)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STX그룹은 24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STX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과 장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장학재단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TX장학재단은 지난 1월초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공모,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4개 대학에서 44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일체와 학업보조금 등 총 5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들은 매년 실시하는 성적향상 심사를 통해 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TX 장학생들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세계 인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워 국가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STX장학재단의 재단 규모는 230억원 수준이다. 강 회장이 30억원의 개인 사재를 출연했다.

STX장학재단은 그동안 대한조선학회, 한국회계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및 한국경영학회 등의 학술단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문화 대사전’ 간행 사업을 수행하고, 35명의 국내 장학생과 11명의 해외유학생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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