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해빙기 안전점검은 오는 3월 초부터 시행키로 돼 있으나, 기온 상승 등 여건변화에 따른 시급성을 감안해 이를 앞당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체 점검 대상은 125개소로, 이 가운데 1단계로 굴토공사장(토공사) 48개소에 대해 이달 중으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지하골조 진행 현장인 77개소에 대해 3월2일부터 19일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소규모 공사장에 대해선 해당 자치구에서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해빙기를 맞아 지반침하, 붕괴 등에 의한 가스시설 손상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31까지 도시가스 공급시설과 LPG, 고압가스 충전·저장·판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요인 제거, 사고대비훈련 등 해빙기가스안전관리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