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률 "추경안, 획기적 규모로…30조로 부족"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2.24 09:52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4일 추가경정 예산 규모와 관련 "20조∼30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그 정도로는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안이 될 수 없다"며 "좀더 획기적 규모의 추경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예산 규모에 얽매이지 말고 대폭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사무총장은 "세계 금융 위기 속 국내 기업의 수출 감소와 실적 악화, 고용 위축 및 가계 부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수 경기 부양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인만큼 신속하게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사무총장은 특히 "이미 세계 주요 나라들은 추가적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주요국들과 보조를 맞춘 획기적 부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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