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주부홍보팀, "남편따라 회사 간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2.24 09:52

올해 10주년 맞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주부 홍보팀

↑르노삼성자동차 갤러리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부홍보도우미가 올해로 출범10주년을 맞이했다.


르노삼성차의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주부 홍보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임직원 부인 5명으로 구성된 주부 홍보팀은 공장 내 홍보관인 갤러리에 방문하는 내방객 응대는 물론, 조립 라인 투어 가이드, VIP의전 등을 담당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자동차 시절인 1999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주부 홍보팀은 가끔 섞이는 친근한 부산 사투리와 함께 성심성의를 다해 내방객을 대하는 모습에 감사 메일이나 선물을 보내주는 고정 팬들도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부들로 이루어진 팀의 특성을 살려 지난해 국, 내외 내방객들이 전달한 300여 점의 선물로 자선 바자회를 진행, 모금액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산 소년, 소녀가장 돕기 초청", "장애우 부산 공장 견학 행사" 등 다양한 후원행사도 마련했다.

부산 공장 내 르노삼성자동차 갤러리는 이러한 주부 홍보팀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최근엔 방문객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로 10년째 갤러리를 지키고 있는 설주희 갤러리 홍보팀장은 "부산 공장 갤러리 방문객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늘씬한 모터쇼 도우미나 레이싱 걸 못지않다"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르노삼성의 이미지와 제품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특히 내 남편이 정성껏 만든 제품을 홍보한다는데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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