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엔화강세 수혜+LED진출 '매수'-KB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2.24 09:35
KB투자증권은 24일 우리이티아이가 엔화강세 수혜를 발판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9800원으로 높였다.

안성호, 박세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우리이티아이가 LG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확대와 엔화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최근 엔화강세 효과로 LG디스플레이가 전격 설비투자 가동에 돌입한 가운데, 2009년 3월과 4월에 예정된 8세대, 6세대 신규라인 가동으로 올해 CCFL 출하량이 전년대비 14%증가할 것"이라며 "LGD내 CCFL 납품 경쟁사인 일본의 Sanken과 NEC는 엔화강세 영향으로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이티아이의 LGD내 점유율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45%에서 올해 51%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우리LED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LED 사업을 확대하는 점은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우리이티아이는 자회사인 우리LED 유상증자에 참여하여(59억원) 우리LED 지분을 33.0%에서 79.4%로 확대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LGD의 노트북용 LED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LGD와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LED칩 제조(우리LST), Packaging/모듈제조(우리LED), BLU용(우리ETI), 조명용(우리조명)에 이르는 LED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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