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한파ㆍ고환율에 3.8% 하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2.24 09:09

외인 및 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

코스피지수가 씨티은행의 국유화 논란 속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3.4% 급락하며 7110선을 기록,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영향으로 초반 3.8% 이상 하락하며 1060선 아래로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4.5원 급등한 1503.5원으로 출발해 증시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에 비해 41.99포인트(3.82%) 하락한 1057.5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997년 5월 수준인 7110선으로 내려앉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다시 증시에 불안이 조성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1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6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212억원의 매도우위다.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과 기계, 건설, 금융이 4% 이상 하락중이다. 전기전자도 3.3% 내리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