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경기침체로 매출전망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173억원(-1.6% YoY)으로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방산부문은 목표치를 초과했으나 차량부문이 하반기 들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연간 매출액 4350억원 중 방산부문은 연간계획 1500억원보다 많은 1700억원, 차량부문은 연간 1550억원에 못 미친 127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방산부문의 고성장 진입으로 S&T중공업의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차량부문의 수요감소 우려가 존재하나 주로 중대형의 상용차용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승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차량 직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어느정도 매출감소분을 상쇄시켜 줄 것"이라며 "특히 동사의 방산부문은 2012년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국방자주화 2020 계획에 맞추어 기존양산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및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납품 등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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