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올해 믿을 건 방산사업 뿐-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2.24 08:36
하나대투증권은 24일 S&T중공업 (25,750원 ▲4,150 +19.21%)에 대해 경기침체로 차량부문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방산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올해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경기침체로 매출전망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173억원(-1.6% YoY)으로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방산부문은 목표치를 초과했으나 차량부문이 하반기 들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연간 매출액 4350억원 중 방산부문은 연간계획 1500억원보다 많은 1700억원, 차량부문은 연간 1550억원에 못 미친 127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방산부문의 고성장 진입으로 S&T중공업의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차량부문의 수요감소 우려가 존재하나 주로 중대형의 상용차용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승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차량 직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어느정도 매출감소분을 상쇄시켜 줄 것"이라며 "특히 동사의 방산부문은 2012년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국방자주화 2020 계획에 맞추어 기존양산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및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납품 등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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