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광양-부산 정기항로 개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2.24 08:39

회사 측 "연안운송, 친환경 대체운송수단으로 부상 중"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최근 군산-광양 간 연안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한 데 이어 인천항과 광양항, 부산항을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연안해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진은 이날부터 부산항을 시작으로 인천항과 광양항 간에 4000톤급 (215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정기 연안 컨테이너선 2척(한남호, 한포호)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양항 인근에 위치한 여수석유화학단지와 전라도 및 수도권 지역의 수출입 물량의 안정적인 운송수단 확보는 물론, 물류비 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연안 정기 컨테이너선의 항비,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 이용료가 감면됨에 따라 연안항로 운영에 따른 지출도 줄어들 전망이다.


김홍기 한진 물류영업3팀 팀장은 "항로 다변화를 통해 운송수단을 안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저탄소 녹색물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부상 중인 정기 연안해송서비스의 조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군산-광양간 연안항로 개설을 기념해 오는 27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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