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이날부터 부산항을 시작으로 인천항과 광양항 간에 4000톤급 (215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정기 연안 컨테이너선 2척(한남호, 한포호)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양항 인근에 위치한 여수석유화학단지와 전라도 및 수도권 지역의 수출입 물량의 안정적인 운송수단 확보는 물론, 물류비 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연안 정기 컨테이너선의 항비,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 이용료가 감면됨에 따라 연안항로 운영에 따른 지출도 줄어들 전망이다.
김홍기 한진 물류영업3팀 팀장은 "항로 다변화를 통해 운송수단을 안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저탄소 녹색물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부상 중인 정기 연안해송서비스의 조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군산-광양간 연안항로 개설을 기념해 오는 27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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