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강세'..中펀드로만 자금유입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2.24 07:55

[펀드플로]국내주식펀드 하루만에 감소...채권형 2월중 501억↓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하루만에 순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 약세속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자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굿모닝신한증권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상장지수펀드(ETF)제외)은 지난 20일 기준 전날보다 302억원 순감소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이달 들어 2041억원 순감소했고, 하루 평균 136억원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226억원 순증가했다. 특히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탁액 증가 상위펀드는 '미래에셋 차이나A쉐어주식형자1(H)클래스-F'(184억원) '미래에셋 차이나A쉐어주식형자1(UH)클래스-F'(174억원)였다.

뭉칫돈이 연일 몰리며 수탁액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25억원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MMF는 이달 들어서만 17조2967억원, 하루 평균 1조1531억원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형펀드는 이날 427억원의 자금이 순감소해 2월 한 달간 501억원 줄었지만 연초 이후 1조601억원 순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가운데 수탁액 증가폭 상위에 포함된 펀드는 'PCA 베스트그로쓰주식I- 4'(38억원), 'KB 신광개토선취형주식'(16억원) 등이며, '우리 코리아블루오션주식1클래스A'는 수탁액이 10억원 순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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