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닛산 등 車관련업체 73곳 '부품 공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2.24 07:27
일본 자동차와 전기 제조업체들이 엔진과 브레이크 등 생산에 필요한 '제어 장치'(Control Software)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도시바와 파나소닉 등 전기 업체 73개사는 '제어 장치 규격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판매 감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신문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 간의 협력과 제어장치 표준화로 연구 개발비 등이 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이미 폭스바겐 보쉬 등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오토사'(Autosar)라는 소프트웨어 규격화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전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 세계에서 판매량을 20%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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