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AIG, 정부에 또 지원 요청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2.24 06:01
한때 세계 최대 보험사이던 AIG가 또다시 정부의 추가지원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AIG는 23일(현지시간)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뉴욕 연방은행과 새로운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AIG는 최종 결론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AIG가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600억달러의 손실을 발표할 것이며 정부에 대해 추가 지원을 요청중이라고 보도했다.


추가 대규모 손실은 신용등급 하락과 이로 인한 채권자들의 추가 담보 요구로 이어질 전망이다. AIG는 자본확충을 위해 정부 채무 경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G는 미 정부로부터 1500억달러의 지원을 받았으며 정부 지분율은 법정한도인 79.9%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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