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민간 은행 시스템 지지"..재차 강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2.24 04:44
미 주요 은행에 대한 국유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또다시 '민간은행 시스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는 연방정부에 의해 감독받는 민간은행 시스템이 최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대형 은행들에 대한 국유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시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깁스 대변인이 또다시 민간은행 시스템 선호 원칙을 밝힌 것은 정부가 씨티그룹 지분율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대형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25일부터 시작되는 등 국유화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것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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