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하락에 강세…1090선 회복시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2.23 11:39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급락전환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2% 넘게 오르며 109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연기금도 매수에 가세하면서 지수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전날에 비해 22.28포인트(2.09%) 오른 1088.23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나들면서 장중 1051.52까지 하락하며 1050선도 위협받았던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1490원 초반으로 급락하자 오름세로 전환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463억원까지 순매도를 늘렸지만, 환율 하락으로 262억원으로 매도세를 둔화했다. 연기금도 16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반등을 돕고 있다.


개인은 35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2% 오르면서 강세다. 철강금속도 2.5% 상승중이다. 전기전자는 2.8%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KT(시총 10위)를 제외한 19개 종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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