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벤치, 휴지통 새디자인 나왔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2.23 11:15

'2008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10점 선정

↑ 벤치(왼쪽·디자이너 박석훈)와 휴지통(디자인 다다) ⓒ서울시

서울 시내 휀스, 벤치, 휴지통 등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디자인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공시설물·시각매체·공간을 대상으로 '2008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0점의 우수공공디자인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제품심사는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기능성, 경제성, 지속가능성, 환경친화성, 창의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물심사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총 276점(공공시설물 260, 공공시각매체 16)의 출품작 중 벤치 4점, 조명 3점, 휀스, 휴지통, 방음벽 각각 1점씩 총 10점이 우수공공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미려한 마감과 무광도색, 친환경 소재 등 서울 도시공간에 적합하고 현대적 디자인 감각이 우수한 제품에 인증의 영광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디자이너)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시는 우수공공디자인 제품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에서 시민과 관련업체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잠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행사장에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과 관련업체, 디자이너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디자인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 산하기관, 25개 자치구 담당자에 우수공공디자인 연감을 제작·배포해 우수 공공디자인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과 10월에도 우수공공디자인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국승렬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은 "시민에게는 좋은 디자인 환경을 제공하고 서울의 공공디자인 수준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디자인서울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휀스(왼쪽·오이코스코리아)와 방음벽(퓨어텍인터내셔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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