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일자리 나누기' 사무직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2.22 12:29
일본 기업들도 잇따라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닛산자동차가 '일자리 나누기' 적용 대상을 3월부터 사무직 근로자들에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2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닛산은 노동시간을 단축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을 유지하는 '일자리 나누기'를 공장과 사무직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영업 및 연구개발직원도 일부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무직원은 매월 며칠 간 휴업일을 정해 출근을 하지 않는 대신 최대 20%의 임금이 깎이게 된다. 일본 국내 공장 근로자들은 2월부터 각자 휴업일을 정해 '일자리 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닛산은 오는 3월 결산하는 2008회계연도에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비용절감책을 내놨다. 마쓰다, 스즈키도 2월부터 공장 및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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