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자매마을과 5년간 끈끈한 교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2.22 10:00

5년째 매년 자매마을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현대택배가 5년간 비무장지대(DMZ) 북한 최인접마을인 자유의 마을, 통일촌, 생태마을과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22일 현대택배에 따르면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사진 가운데)와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대성동 초등학교 제40회 졸업행사에 참석해 3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5년째 매년 자매마을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이날 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장에서 졸업생들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작은 씨앗이 싹트고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나아가 커다란 나무가 된다"며 "여러분들도 오늘 졸업을 하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2004년부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자유의마을), 백연리(통일촌), 동파리(생태마을) 등 민통선(民統線) 이북지역 3개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은 현대택배는 마을 단합대회 및 행사 지원, 농산물 구입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정기적인 행사 외에 주민초청 현대건설 서산농장견학,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매마을 주민들과 꾸준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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