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경기장에 울려퍼진 '서울'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2.22 11:15

서울시, 맨체스터 홈구장서 '서울 데이' 행사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에 서울이 울려 퍼졌다.

서울시는 21일(현시시간) 맨유와 블랙번의 경기가 펼쳐진 맨체스터 올드 드래포드 경기장에서 '서울을 발견하는 날'(Discover Seoul Day)이란 주제의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맨유 TV와 유로스포츠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방영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 시는 경기장 사방의 LED보드를 통해 'Visit Korea, Discover Seoul'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폭넓은 글로벌 팬 층의 확보를 위한 것으로 시는 앞서 지난해 맨체스트유나이티드와 시즌당 1회 홈구장에서 서울데이를 개최키로 계약한 바 있다. 시는 이날 경기장 안에서 서울관광 책자와 서울시 로고가 새겨진 전자파 방지 스티커를 나눠주는 한편, 하프타임때 추첨을 통해 관광권과 박지성 선수 사인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보다 서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에서의 잠재적 관광수요자들에게 서울을 '친근하고 매력 있는 도시', '꼭 가보고 싶은 도시'로 적극 어필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 효과는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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