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4월중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 2000억원의 자본확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호생명은 12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11.11%로 떨어지자 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자가 완료되면 지급여력비율은 182.0%로 올라갈 전망이다.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생명은 최근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매각이 지지부진하자 일단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금호생명은 지난해 말에도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 신문로 사옥을 24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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