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 주총, 최대 '큰 손' 미래의 선택은?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2.20 14:45
소디프신소재의 경영진 해임안을 놓고 자산운용사들간의 의결권이 엇갈리고 있다. 최대 기관투자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20일 장 마감 후 해임안 찬반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소디프신소재는 오는 26일 임시주총을 열어 최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이 제출한 현 경영진 해임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한국투신운용, 동양투신운용, GS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오전 소디프신소재의 임시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의결권 행사표시를 공시해 현 경영진 교체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반면 삼성투신과 피닉스자산운용은 찬성표를 던졌다. 또 9.87%를 보유한 최대 기관투자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 마감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미래에셋이 중립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지만, 동양제철화학 지분 역시 12.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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