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外人매도' 확대, 370선 위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2.20 12:45

美악재에 3% 이상 하락...외인 117억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 전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물 공세에 3% 이상 급락하며 370선을 위협받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7500선 하회 등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영향과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선 환율 급등 및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가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후 12시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67포인트(3.55%)내린 371.0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17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자에 나서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50억원까지 순매도하던 기관이 사자우위(54억원)로 돌아선 그나마 지수의 방어막이 되고 있다. 개인도 6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거의 내림세다. 서울반도체가 4% 가량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세고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 주성엔지니어링은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업종별론 운송(-6.14%) 디지털컨텐츠(-5.91%) 일반전기전자(-5.56%) 등의 하락폭이 가파르다.

이 시각 현재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131개에 불과하고 33개 하한가를 포함해 86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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