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귀국 후 한국 미래 연구에 몰두"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2.20 10:41
다음달초 귀국 예정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귀국후 한국 미래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둔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서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팬클럽인 '재오사랑' 홈페이지에 올린 편지에서 "한국의 미래는 크게 세 가지에서 결정된다"며 "남북통일이 어떻게 이뤄지느냐, 동북아, 즉 한국, 중국, 일본 간의 3국 (관계) 정립을 이뤄내는 것, 한국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연결되는 아시아 지역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귀국하면 이런 문제를 본격 연구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한국의 미래이고 아버지의 꿈"이라고 적었다. 또 대학 4학년으로 복학하는 아들에게 "세상은 도전하는 자에게 행운을 주게 돼있다"며 "도전만이 변화와 창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친이계인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 전 의원의 귀국후 역할에 대해 "상당 시간 해외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 현안에 대해 당분간 거리를 두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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