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선보인 '어슈어런스'(Assurance)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어슈어런스 플러스'(Assurance Plus)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현대차의 조엘 이와닉 마케팅 대표는 로이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고객들이 새 직장을 구하는 동안 석달간 자동차 할부금을 대신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미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실직한 고객의 차를 되사는 어슈어런스 제도를 실시했다. 하지만 차를 되파려는 고객이 많지 않아 할부금 부담을 일부 덜어주기로 한 것이다.
이와닉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되팔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며 "일상 생활을 영위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데 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고객은 석달간 할부금 보증 프로그램이 만료되더라도 자동차를 되팔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어슈어런스 제도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북미지역에서 1월 현대 소나타 판매는 무려 85% 급증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가 급증한 요인으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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