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동차 업계에 70억 유로 지원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2.20 07:26
유럽연합(EU)의 공적 금융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유럽 자동차 업계에 70억 유로를 쏟아붓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약 13조원이 넘는 규모다.

EIB는 자동차 업계에 70억 유로를 장기저리로 대출해줄 계획이다. 이같은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융자 규모인 30억 유로에서 늘어난 것이다.

필리페 마이스타트(Philippe Maystadt) EIB 총재는 그러나 "EIB는 경영난에 빠진 회사들을 수제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단기 유동성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융자금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쓰일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를 구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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