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 수급자 499만명…4주연속 기록경신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2.19 22:46
미국의 실업수당 수급자가 499만명으로 급증했다.

미국 노동부는 19일 실업수당 수급자수가 총 499만명으로 증가해 4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17만명이 급증했으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62만7000명으로 한주 전과 동일했다. 그러나 시장전망치인 62만명을 상회했다.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지난주 61만9000명으로 상승했다. 이는 1982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치로 한 주 전 60만8500명에서 1만명 이상 늘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가 이번주 5만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국의 실업사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미국 기업들은 1월 한달 동안에만 59만8000명을 해고해 1974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로 접어든 2007년 12월 이후 사라진 일자리만 360만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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