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연임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2.19 17:41

내일 이사회서 이사후보 결정

남상태(59)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연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남 사장을 이사 후보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 돼 3년 임기의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남 사장은 2001년 2월 전무로 승진한 뒤 2003년 부사장을 거쳐 2006년 3월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1979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줄곧 재무 분야에 몸담아온 재무통이다. 원가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악화된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왔다.


취임 직전인 2005년 4조원대이던 매출을 3년 만에 11조원으로 끌어올리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매각 불발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성장을 이어가기에 남 사장이 적임자로 판단돼 이사회가 연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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