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시장 자체 구조조정 안되면 공적자금 투입"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2.19 16:54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시장 구조조정과 관련해 "시장의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지켜보다가 나중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공적자금 투입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 정부의 시장 구조조정 대책에 대한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그동안 20조원 자본확충펀드 등의 노력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만큼 은행의 자금중개기능이 정상화되도록 하고, 신용보증 확충과 중소기업 채무 만기 연장 등 수요공급쪽에서 (구조조정 노력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과정을 지켜보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정부가 보증하는 보증제도를 도입, 소위 전통적인 공적자금 투입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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