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서도 147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막판 달러 '사자'세가 강화되며 1480원마저 넘어섰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3월 위기설'에 대해 반박하고, 정부가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일본계 자금은 영업자금으로 3월에 빼나갈 자금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달러강세가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에 따른 전세계적인 달러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은행과 기업들의 달러 수요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는 동유럽 유동성 위기 불안감이 국내 신용시장으로 파급되는 영향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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