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사회적 일자리 4천개 제공된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2.19 14:49
노동부가 이달 말 고용지원센터 주관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노숙인과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에 사회적 일자리 4000개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사회적 기업 공모를 받아 194개 단체가 선정됨에 따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는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해 선정된 단체가 채용하는 근로자의 50% 이상을 고용지원센터 소개를 받은 노숙인과 장애인, 새터민, 여성가장, 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으로 채용토록 할 방침이다.

채용된 근로자는 최소 월 83만7000원(주 40시간 근무 기준)의 임금을 받게 된다.

특히 노동부는 사회적 일자리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여성에게 좋은 취업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사회적 일자리에 참여한 근로자 중 76%가 여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경력 단절이 많은 중장년층(30~54세)이 62.3%로 다수를 차지했다.


돌봄서비스, 친환경먹거리, 문화예술 관광 등 여성에게 적합한 업종에서 일자리가 많이 발굴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사회적 일자리 사업이란 비영리단체 등이 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사업계획을 짜 근로자를 고용하면 정부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별 채용박람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표전화: 1588-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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