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 80명 인턴 정규 채용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9.02.19 09:58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정제설비 생산시설에서 인턴과정을 밟은 80명을 오는 23일자로 정규사원으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오일뱅크 대산공장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고도화 설비 운용을 위해 선발된 인력들로, 앞으로 2년여 기간 동안 실무 체험과 교육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기존 인력도 줄이는 가운데 오일뱅크가 실무 투입 시점을 2년여 앞둔 인턴수료자들을 전원 신규 채용키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영태 사장은 이와 관련, "경제 위기 상황에서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라며 "회사 입장에서도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야 2011년 고도화 설비가 완공될 경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영태 오일뱅크 사장과 지난해 9월 선발돼 6개월간의 인턴과정을 거친 신입사원들이 지난 18일 대산공장에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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