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연구원은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 및 지원정책 방침은 진흥기업 등 계열사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경감시켰고, 더불어 녹색뉴딜정책도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중공업과 산업자재부문이 양호한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전기보다는 24% 늘었다. 중공업부문은 꾸준한 신규 및 교체수요로 수주잔액이 2007년 1조2000억원에서 2008년 2조원으로 늘었고, 산업자재도 원가부담 경감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52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중공업과 산업자재 부문이 여전히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늘어난 821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도 중공업부문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향후 5년간 연 평균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공업부문 영업이익기여도는 지난해 44%에서 2013년 65%(3392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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