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5일째 급등, 1470원대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2.19 08:25
역외환율이 5일 연속 급등하며 1470원대까지 올라섰다. 전날 현물환율이 1470원선을 '터치'하며 전날보다 12.5원 급등한 1468원에 마감한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현물환율과 선물환율 간 차이를 나타내는 스와프포인트가 16거래일 동안 소폭의 마이너스(-)를 유지면서 현물환율과 역외 선물환율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외화자금 시장이 불안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간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주택 압류를 막는 2750억달러 규모 주택차압규제안을 공개하자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로화는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서유럽권 은행들의 투자금 노출 우려로, 엔화는 일본 경제의 둔화를 반영해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인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464.00)원보다 11원 급등한 14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473.00원, 최고가는 148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마이너스(-)0.8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475.85원으로 현물환 전일 종가보다 7.85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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