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환율은 동유럽 국가부도 가능성이 국내 은행의 차입금 상환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과 위험 프리미엄의 증가 정도를 반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더라도 그 수준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율 상승이 한국 내부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지 않아 지난해처럼 원화만의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토러스증권은 대외위험이 감소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빠르게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단기 외화채무 규모도 지난해 4분기를 지나며 큰폭으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규모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잔액이 136억 달러 남아있고 외환보유고도 2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근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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