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0.8% 떨어졌다.
노동부는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수입 물가 하락률은 5%로 수정 제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1월 수입 물가가 전월에 비해 1.2%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수입 물가 하락율은 12.5%에 달했다. 이는 1982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서 촉발된 수요 감소가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로 확산된 데다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재고 증가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수입 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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