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초등생 성적 '조작'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2.18 20:39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초등학생 학력 미달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던 전북 임실지역의 성적이 일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와 달리 임실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중 사회·과학·영어 3개 과목에서 각각 2명 내지 6명의 미달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발표 당시 임실교육청은 임실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중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발표했었다. 그러나 임실교육청은 실제 채점 결과와 달리 미달 학생이 전혀 없는 것으로 서류를 꾸며 전북도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실교육청은 이에 대해 "통계 작성 과정에서의 오류"라고 해명했다.

임실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생 254명 가운데 240명이 이번 시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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