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제비꽃서민소설상에 전성태 작가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2.18 15:57
한국저축은행은 '제6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으로 전성태 작가(40·사진)의 '국경을 넘는 일'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작가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후, 지난 1994년 발표한 단편 '닭몰이'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0년에는 제18회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을 넘는 일'은 전 작가의 2005년도 작품으로 한 인물이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을 지나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체험을 그려낸 작품이다. 제5회 수상자인 손홍규 작가는 "전성태 작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탈영토적 상상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언어감각을 소유한 작가"라고 평했다.


전 작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한국저축은행은 수상작인 '국경을 넘는 일'을 영업점 방문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제비꽃서민소설상'은 현 수상자가 차 수상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4개월에 한 명씩 새로운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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