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 국제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Air Transport World)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공사'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항공전문지 ATW가 1974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 한 곳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이 상은 전문성과 공정성 등에서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전일본공수(ANA), 캐세이패시픽항공, 일본항공(JAL) 등 4곳이 수상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창립 21주년 기념일에 모든 항공사가 염원하는 올해의 항공사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고객이 만들어주신 상인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는 앞서 ATW로부터 1996년과 2001년 각각 '시장 발전상(Market Development Award)'과 고객 서비스상(Passenger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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