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판매 강화' 영업조직 개편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2.18 09:47

글로벌영업본부 신설, 마케팅사업부·영업기획사업부 신설 및 확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판매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사업부와 영업기획사업부를 각각 신설 및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이날부터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영업본부에서는 국내를 포함한 주요 5개 지역(미주사업부,유럽사업부,아태사업부,아중동사업부,국내영업본부)을 기준으로 영업실행 조직을 개편, 주요 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영업역량을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본부장은 양승석 사장이 맡는다.

신설된 ‘마케팅사업부’는 김성환 상무가 총괄하고 국·내외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전담한다. 기존 수출지원사업부를 확대 개편한 ‘영업기획사업부’(성백무 전무)는 국내·외 생산 및 판매 사업계획 수립과 조정 업무 외에 해외 부문의 영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도 해외영업본부(본부장 이형근 부사장)를 유럽사업부, 미주사업부, 일반지역사업부로 개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자동차 수출비중이 80%(08년 판매실적 기준: 현대차 79.6%, 기아차 77.4%)에 달하는 현대·기아차가 생존 경쟁의 최우선 과제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단행했다"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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