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실속형 'X-라이트' 인기 '쑥쑥'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2.18 11:22

최대 월 7000원 할인혜택에 매달 9000명씩 가입

경기침체에 따라 실속형 초고속인터넷 요금제에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다.

LG파워콤은 지난해 6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초고속인터넷 상품인 'X-라이트' 가입자수가 출시초 월 1000명 수준에서 지난해말부터 월 9000명 수준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X-라이트 요금제는 고객이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나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매달 서비스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해준다.

100Mbps급 상품인 엑스피드 광랜은 매달 7000원을, 10Mbps급 상품인 엑스피드 프라임은 4000원을 할인해준다. 월 이용요금이 2만8000원인 광랜과 2만5000원인 프라임을 모두 2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X-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라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고객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LG파워콤은 설명했다.

실제로 X-라이트 요금제 가입고객의 대부분은 30~40대층이며, 가계통신비에 민감한 이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시 사은품보다는 요금 할인 혜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앞으로 타깃마케팅 등을 통해 X-라이트 요금제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고객의 통신비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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