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형제경영' 체제로 재편?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 2009.02.18 10:58
최재원 SK E&S 부회장이 SK주식회사와 SK텔레콤의 등기이사 자격으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최 부회장이 지주회사와 핵심계열사의 이사를 맡게 되자, 업계에서는 최태원 회장-최재원 부회장의 '형제경영' 체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0년 SK텔레콤 부사장을 맡았던 최 부회장은 2004년 분식회계 사건과 소버린 사건으로 오너 일가가 일괄퇴진하며 함께 물러났습니다.

이후 최 부회장은 2005년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2006년 SK가스 공동대표에 오르며 그룹 경영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SK주식회사와 SK텔레콤은 다음달 중순 이사회를 통해 신규등기이사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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