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ED법인 추가 출자 가능성-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2.18 08:03
동양종금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LED 합작법인 설립이 장기적인 LED 사업부 성장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향후 추가 출자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17일 삼성전자와의 LED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된 이사회 결의를 공시했다. 내달27일 출범 예정인 LED 합작법인은 삼성전기와 삼성전자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LED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삼성전기는 MLCC, 기판 등 기존의 주력 분야와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ED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정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효율 제고, 안정적인 수요 확보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추가적인 출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합작법인 취득가액은 1809억원으로, 올해 삼성전기가 단독으로 계획했던 LED 설비투자 금액이 약 15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금사정이 넉넉치 않다"며 "합작법인 설립 바탕에는 LED 사업 규모 확대가 전제돼 있어서 향후 추가 출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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