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경기침체 우려 심화로 35불 하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2.18 05:06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또 다시 배럴당 35달러를 하회했다.

동유럽발 경제위기가 서유럽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2001년 집계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 점도 이날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6.9%(2.59달러) 급락한 배럴당 34.92달러를 기록했다. WTI 4월물 가격은 3월물 보다는 배럴당 3.44달러 더 비싸다.


아담 시멘스키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확고한 믿음을 갖지 않는 이상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기란 어려울 것"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이러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유가는 전날보다 5.5%(2.38달러) 내린 배럴당 40.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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