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9.02.17 16:19

국민동생 박태환 선수가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스포츠조선과 함께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용대, 최민호 선수 등 지난 베이징 올림픽 영광의 얼굴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MVP를 차지한 박태환 선수 외에도 우수선수상에는 작은 거인 최민호 선수(유도)와 국민남매 이용대-이효정 선수(배드민턴)가 영예를 안았다.

우수 단체상은 ‘우생순’ 신화에 빛나는 여자 핸드볼팀, 남녀 신인상은 각각 역도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 선수와 임수정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지도자상은 문형철 여자 양궁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보치아 2관왕에 올랐던 박건우 선수가 우수 장애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과학연구실에게로 돌아갔다. 장미란 선수는 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사장은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국가적 관심과 지원은 올림픽때뿐 아니라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코카-콜라는 실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와 지도자들이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빛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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